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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 알아야 할 5가지 사실

by note067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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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은 무엇인가요?

탈장은 내부 장기가 원래 자리에서 이탈해 주변의 약해진 조직이나 근육을 뚫고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 아래로 튀어나온 덩어리가 보이거나 만져지게 됩니다. 주로 복부와 사타구니 부위에서 발생하지만, 신체 다른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가벼울 수 있지만, 방치하면 점점 악화되어 통증과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응급 수술이 필요하니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1. 탈장의 주요 증상

탈장은 발생 위치와 상태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튀어나온 덩어리

탈장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 아래로 덩어리가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 초기 증상: 덩어리는 작고 눌렀을 때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복압이 높아질 때(예: 기침, 재채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에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악화된 경우: 덩어리가 단단해지고 눌러도 들어가지 않거나, 덩어리 주변 피부가 붓고 변색될 수 있습니다.

2) 통증 및 불편감

탈장이 진행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타구니 부위의 서혜부 탈장은 서서히 불편감이 커지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활동량이 많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 복부 탈장은 움직일 때 복부에 심한 압박감이나 당기는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소화 장애 및 추가 증상

탈장이 복부 내 장기를 압박하거나 장이 꼬이는 경우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속쓰림,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만약 혈류 차단이 일어나면 탈장 부위가 괴사하며 응급 상황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부종 및 색 변화

탈장 부위가 붓고, 붉은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한다면 이는 심각한 상태로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는 장기 손상 또는 괴사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2. 탈장이 생기는 원인

탈장은 복벽이나 근육이 약해지거나, 복압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원인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뉩니다.

1) 선천적 요인

선천적으로 복벽이 약하게 형성된 경우, 탈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소아 탈장의 경우, 태아 시절 복벽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출생 직후 또는 성장하면서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일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근육 약화가 쉽게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후천적 요인

성인 탈장은 주로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경우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1. 복압 상승:
    •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만성적인 기침, 변비 등으로 인해 복부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탈장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특히, 운동선수나 육체노동자처럼 복압이 자주 상승하는 직업군에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2. 근육 약화:
    • 노화로 인해 복벽이 약해지거나, 급격한 체중 감소로 근육량이 줄어든 경우에도 탈장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수술 후 합병증:
    • 복부 수술을 받은 경우, 절개 부위의 근육과 조직이 약해져 탈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이는 수술 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과도한 활동을 하는 경우 더 잘 발생합니다.

3) 여성과 남성의 차이

탈장은 남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서혜부 탈장은 남성의 약 25%가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 반면, 여성은 대퇴부 탈장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하며, 이는 골반 구조와 관련이 깊습니다.

 

3. 탈장의 종류와 특징

탈장은 발생 위치와 원인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각 유형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서혜부 탈장 (Inguinal Hernia)

서혜부 탈장은 복부 탈장 중 가장 흔하며, 전체 탈장의 약 70~80%를 차지합니다.

  • 특징: 사타구니 부위에 덩어리가 생기며, 남성에서 더 흔합니다.
  • 원인: 남성의 경우 태아 시절 고환이 내려오는 통로가 완전히 닫히지 않을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증상: 덩어리가 커질수록 사타구니 부위의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일 때 불편감이 증가합니다.

2) 복벽 탈장 (Umbilical Hernia)

복부 중앙 부위(배꼽 주변)에서 발생하며, 여성이나 과체중 환자에게 흔합니다.

  • 특징: 배꼽 부근에 부드러운 덩어리가 나타나며, 눌렀을 때 사라지기도 합니다.
  • 원인: 임신, 복부 비만, 과도한 체중 감소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3) 대퇴부 탈장 (Femoral Hernia)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 아래 부위에 발생하며 여성에서 더 흔합니다.

  • 특징: 크기가 작더라도 통증이 심할 수 있으며, 대퇴동맥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혈류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위험성: 대퇴부 탈장은 장이 꼬이거나 막힐 위험이 높아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4) 횡격막 탈장 (Hiatal Hernia)

위장이 횡격막을 통해 흉강으로 올라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 특징: 외부에서 덩어리가 보이지 않으며, 소화기 증상(속쓰림, 위산 역류 등)이 주로 나타납니다.
  • 원인: 노화로 인한 근육 약화, 비만, 또는 과도한 식사 후 복압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5) 기타 탈장

복부 수술 후 절개 부위에서 발생하는 절개 탈장, 아동에게 흔한 소아 탈장 등도 있습니다.

 

4. 탈장의 치료 방법

탈장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며, 상태에 따라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탈장이 심해지면 응급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1) 보존적 치료

초기 단계의 탈장은 수술 없이 관리가 가능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를 피하고, 복압을 낮추기 위해 만성 기침이나 변비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감량하면 탈장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복대 착용:
    • 탈장 부위를 압박하여 장기가 튀어나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복대는 일시적인 방법일 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므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2) 수술적 치료

탈장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 탈장이 커지거나 통증이 지속될 때
  • 덩어리가 들어가지 않거나, 덩어리 주변 피부가 변색될 때
  • 장기가 꼬이거나 혈류가 차단된 경우

수술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복강경 수술:
    • 최소한의 절개로 이루어져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 주로 크기가 작고 단순한 탈장 치료에 적합합니다.
  • 개복 수술:
    • 탈장의 크기가 크거나 복잡한 경우에 시행됩니다.
    • 수술 후 회복 기간이 복강경에 비해 길지만, 복잡한 상황을 처리하기에 적합합니다.

3) 응급 수술

탈장이 꼬이거나 혈액 공급이 차단된 경우(의료적으로 '감돈 탈장'이라고 함), 장기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수술이 지체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응급 수술이 필수적입니다.

 

5. 탈장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탈장은 생활습관 관리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복압을 높이는 행동을 피하고,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무거운 물건 들기 주의

  •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할 경우, 허리 대신 다리 힘을 사용해 천천히 들어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 무리한 힘을 가하면 복부 근육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탈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 복부 근육과 주변 조직을 강화하는 운동은 탈장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추천 운동: 플랭크, 복부 스트레칭, 가벼운 웨이트 운동
  • 단, 과도한 무게나 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탈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체중 관리

  • 과체중은 복부에 불필요한 압력을 가해 탈장 발생 확률을 높입니다.
  •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4) 만성 기침 및 변비 관리

  • 만성 기침 환자는 기침을 억제하기 위한 약물 치료 또는 폐 질환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 변비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이섬유 섭취를 권장하며, 필요시 완화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수술 후 관리

  • 복부 수술을 받은 경우, 수술 부위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 복대를 착용하고,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결론

탈장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 전문의와 상의하여 최적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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